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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란 무엇인가요?
근시는 가까운 것은 잘 보이지만 먼 것은 흐릿하게 보이는 굴절 이상으로, 멀리 있는 물체를 볼 때 눈을 찡그리거나 TV를 가까이에서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시는 망막 앞에서 상이 맺혀, 먼 곳이 흐릿하게 보이는 굴절 이상입니다. 굴절도(디옵터, D)로 측정하며, 일반적으로 −0.50D 이하를 근시로 진단합니다.
- 분류:
- 경도 근시: −0.50D ~ −3.00D
- 중등도 근시: −3.00D ~ −6.00D
- 고도 근시: −6.00D 이상 (망막박리·녹내장 등 합병증 위험↑)
- 측정 방법: 자동굴절검사기(Autorefractor) 또는 약물로 동공을 확장한 뒤 시행하는 굴절검사(굴절력 측정).
난시란 무엇인가요?
난시는 물체의 상이 망막에 고르게 맺히지 않아 겹쳐 보이는 굴절 이상으로,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이며 눈의 피로,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난시는 각막 또는 수정체의 곡률이 특정 축 방향으로 다르게 굴절되어, 망막에 상이 겹쳐 보이는 현상입니다. 실질적으로 ±0.75D 이상의 실린더(Cylinder) 값이 있으면 난시로 분류합니다.
원시란 무엇인가요?
원시는 먼 곳은 비교적 잘 보이지만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아 눈의 피로감이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조절 내사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원시는 망막 뒤에서 상이 맺혀,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는 굴절 이상으로, +0.50D 이상을 원시로 진단합니다.
- 분류:
- 경도 원시: +0.50D ~ +2.00D
- 중등도 원시: +2.00D ~ +4.00D
- 고도 원시: +4.00D 이상 (조절근 피로로 두통·복시 위험↑)
근시는 왜 생기나요?
근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으며, 부모가 근시인 경우 자녀도 근시일 가능성이 높고, 바깥 활동이 적거나 30cm 이내 거리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근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시는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 유전적 요인:
- 부모 중 근시가 있을 때 자녀 근시 위험 2~3배 증가
- 대표 유전자: PAX6, IGF1 등 근시 연관 유전자 보고
- 환경적 요인:
- 실내 활동↑, 야외 활동↓: 하루 2시간 미만 야외 생활 시 근시 발생률 35% 증가(연구 결과)
- 과도한 근거리 작업: 30cm 이내 거리에서 1시간 이상 지속 작업 시 위험↑
- 예방 수칙: 20‑20‑20 규칙(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기), 하루 최소 2시간 야외 활동 권장

시력검사는 언제 해야 하나요?
아이들의 시세포는 보통 5세 전후에 성인의 시력 능력을 가지므로 늦어도 만 3세 이전에는 1차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영·유아(만 3세 이전): 한 차례 어린이 검진 필수(굴절검사, 사시 검사 포함)
- 아동·청소년(5~18세): 6개월마다 시력·굴절검사 권장(근시 진행 모니터링)
- 성인(18세 이상): 1년~2년 주기로 안과 정기검진(굴절검사·안압검사·안저검사 포함)
시력검사는 매년 해야 하나요?
성장에 따라 시력이 변화하므로 6개월 간격으로 안과 전문의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필요시 안경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근시·난시·원시 등이 안정된 성인은 1~2년에 한 번, 진행성 근시나 당뇨병 환자는 6개월마다 검진이 권고됩니다. 특히 고도 근시는 망막 합병증 위험이 높아 6개월 간격 검진이 바람직합니다.
텔레비전을 가까이에서 보면 눈이 나빠지나요?
가까이 본다고 바로 나빠지지는 않지만, 바른 시력 발달과 자세를 위해서는 최소 2~3m 떨어져서 보는 것이 좋고, 자꾸 가까이 보려 한다면 시력 이상을 의심하고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눈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나요?
근시 진행을 완전히 막는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독서 거리, 조명 등 시각 환경을 조절하고 30분 독서 후 15분 휴식을 취하는 습관, 적절한 운동과 영양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